세상이 시끄럽습니다. 더워지는 날씨처럼 그리 상쾌하지 않은 날들입니다.
북한의 이야기, 경제 이야기 그리고 사회 정치 이야기들이 앞으로 다가올 푹푹찌는 더위와 함께 짜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세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 세상의 이해가 점점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만약 저 보다 어리신 분들은 지금이 아닌 세월이 지나면서 이 말을 이해하게 될 것이고, 저 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은 또 다른 미소로 바라보고 계실겁니다.
어제는 아래 두개의 글을 보고 경악했습니다. 아니 어쩌면 '차분한 경악'을 느꼈다고 표현하는게 맞을까요.
1. 많은 분들이 본 타살 의혹 글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0&articleId=557740
2. 의사 입장에서 본 의혹 소견 글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621319&hisBbsId=best&pageIndex=1&sortKey=agreeCount&limitDate
위의 글에서-글 뿐만아니라 언론에 공개된 상황 사실임-소개된 상황이 사실이라면 이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대부분 위의 의혹에 공감을 가질 겁니다. 아니, 맞습니다.
지난 몇 년간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혹은 사실일 듯하면서 언론과 이 세상의 어거지로 진실과 다르게 흘러간 것들이 있죠.
국내의 일은 '황우석 박사 사건' 이죠.
이것은 이제 공공연히 사실이 다 들어났지만, 공론화 되는 것은 누구의 이득과 부합되지 않아 서로 갈길을 묵묵히 가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진실은 검색만 하시면 다 나옵니다. 책으로도 공판 내용이 출판됐죠. 그리고 과학적인 증거들도 보여지구요.
하지만 언론의 관심밖입니다. 언론은 힘있는 자들의 것이니까요.
국외의 일은 미국 911 테러(?) 사건입니다.
이것은 많은 다큐와 글들에 의해 명백해 미국정부의 개입을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정설(?) 이되지 못하죠.
(화씨 911, 루스체인지-Loose Change, 시대정신-Zeitgeist 등)
왜냐하면 이 세상은 힘있는 자들에 의해 통제되니까요.
뭐 이 세상에 '설'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잘 정리된 주장을 담은 글과 동영상을 봤을땐, 다 큰 우리들이 이성의 눈으로 바라봤을때 진실은 구분하기가 의외로 쉽습니다.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봉하마을 유족들과 측근들도 이러한 의문점들은 저 위의 두글보다 더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당연하죠. 하지만 그 분들 입장은 과연 어떨까요? 지금 이 상황에서 의혹을 제기한다고 뭐가 확- 전환될까요?
가까운 과거에도 그랬듯이 부검을 한다고 정부에서 진실을 얘기할까요?
현재 힘을 가지고 있지 않은 유족과 측근들이 지금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성대한(?) 국민장과 안전한 보장일테죠.
그 이상의 방법이 없습니다. 관련 측근도 살아나아가기 위해 정치력을 더 쌓아야 할 처지일테고요.
그냥 이성적인 국민들만 분노로 흥분하는 거죠.
또, 우리가 모르는 더 큰 부분이 감춰져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용산 참사도, 그렇게 유족들이 서울거리를 배회해도 결국은? 이제 관심밖이 되었습니다.
왜요?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단지, 우리의 꽤 많은 이성인들의 머리속에 남겨진 것 뿐입니다.
우리의 분노가 서울역 광장을 빙 둘러싼 버스를 치우지는 못했습니다. 왜? 지금은 힘이 없기 때문이죠.
물론 안되기 때문에 멈춰있자는 말은 아닙니다.
계속 바르게 생각하고 작은 행동하고, 그 정보들, 진실들을 공유할 수 있다면 그 자그마한 힘들이 모여 능력을 발휘할 날이 오겠죠.
역사는 대대로 힘있는 자들에 의해 해석되고 다시 쓰여집니다.
씁쓸하게 시작되는 하루입니다.



덧글
캐빈 2009/05/28 17:42 # 삭제 답글
황박은 포토샵 조작한거 맞으면 됐죠 ㅇㅇ
카비젤 2009/05/29 09:17 #
포토샵 조작한 거는 황우석 박사가 아니죠. 회사원이시라면 큰 프로젝트 해보셨죠? 그러면 개개인의 역할이라는 것에대해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그 사건(?)에서 중요한 것은 포토샵을 통한 결과물이 아니라는 것이죠.(위의 글에서도 말하고 싶었던 바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렇게 단순한 사실들이 보통사람들 머리속에 각인시켰다는 힘있는 자들의 힘!)